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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돌봄을 받는다는 것의 막막함

처음 마주한 요양등급 신청의 벽 아버지가 갑자기 거동이 불편해지셨을 때, 사실 가장 당황했던 건 병원비나 수술 문제가 아니었다. 당장 퇴원하시고 집에 돌아오시면 누가 낮 동안 곁을 지키느냐는 현실적인 문제였다. 회사 연차를 무작정 쓸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요양원을 알아보자니 아버지가 극구 반대하셨다. 지인에게 들었던 ‘요양등급신청’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고는 무작정 관할 센터를 찾아갔다. 당시에는 건강보험공단에 신청을 하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