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학점은행제를 통해 상조산업경영학을 공부하려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몇 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절대적인 정답은 없지만,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니 참고하시면 결정에 도움이 될 겁니다.
왜 상조산업경영학을 학점은행제로?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이걸 꼭 배워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조업계가 워낙 경조사라는 민감한 부분을 다루다 보니, 학문적인 접근보다는 현장 경험이나 인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보람상조와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이 MOU를 맺고 학점은행제 기반의 ‘장례산업경영학 전공’ 과정을 신설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 이제 이쪽 분야도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현장 경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죠.
이 과정을 통해 이론적인 지식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학점은행제 과정이 그렇듯,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특히 바쁜 직장인이라면 주말이나 저녁 시간을 활용해야 할 텐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처음 몇 달은 열심히 하다가 결국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포기한 경우도 봤습니다.
실제 경험담: 예상과 현실의 차이
제가 직접 이 과정을 거친 것은 아니지만,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장례산업경영학을 공부한 한 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는 40대 초반으로, 현장에서 10년 이상 일했지만 체계적인 교육 경험은 없었습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관리직으로 승진하거나 더 나아가 창업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기대했던 것만큼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학위 자체만으로는 당장 승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변화는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감으로’ 하던 일들을 이제는 이론적 근거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거나,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선할 때도 더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 거죠. 또한, 동기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 자체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온라인 강의의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는 날이 많았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준비를 할 때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실습 과제가 있었는데, 실제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대체 과제를 수행해야 했고, 이게 생각보다 까다로웠다고 하더군요. 총 80학점 기준으로 약 1년 6개월 정도 소요되었는데, 단순히 시간만 투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비용은 대략 학점당 3만원에서 5만원 사이로, 총 240만원에서 400만원 정도 예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교육기관이나 과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의외의 수확과 고려해야 할 점
이 과정을 통해 얻은 의외의 수확 중 하나는 바로 ‘인적 네트워크’였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과정이 매우 값졌다고 합니다. 현직자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새롭게 도전하려는 사람들과의 교류는 사업 아이디어를 얻거나 협력 기회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 과정이 맞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단순히 ‘학위’만 따서 스펙을 쌓고 싶다면, 혹은 시간 투자 없이 쉽게 뭔가를 얻고 싶다면 비추천합니다. 이 과정은 실제 상조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전문성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현장에서 뛰고 있지만 좀 더 체계적인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싶은 분들이나, 향후 상조 관련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흔한 실수와 실패 사례
가장 흔한 실수는 ‘이론만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학점은행제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은 분명 중요하지만, 상조 산업은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서비스업입니다. 따라서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 주변에 실패한 사례를 하나 들자면, 한 분은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취득한 후, 이론적인 지식만 믿고 무리하게 사업 확장을 시도했다가 현장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몇 년 만에 사업을 접게 되었죠.
반대로, 성공적인 사례도 있습니다. 학위 취득 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존 회사에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고 성공적으로 도입한 분도 있습니다. 이분은 단순히 학위를 취득하는 것을 넘어, 배운 내용을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동료들과 협력했습니다.
현실적인 선택: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한 교육은 분명 장점이 많지만, 시간, 비용, 노력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상조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쌓고 싶은 분
* 현장 경험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 싶은 분
* 관련 분야로 이직 또는 창업을 고려하는 분
* 꾸준히 자기 계발할 의지가 있는 분
이런 분들은 다시 생각해 보세요:
*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고 싶은 분
* 학위 취득 자체에만 목표를 두는 분
* 이론보다는 실무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
현실적인 다음 단계:
만약 학점은행제 과정을 고려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해당 교육 기관의 커리큘럼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해당 과정을 수료했거나 현재 수강 중인 사람들의 후기를 더 찾아보거나 직접 연락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직접적인 경험은 아니지만, 이렇게 간접적인 정보라도 많이 수집하는 것이 실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모든 과정이 완벽할 수는 없으니, 장점과 단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길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결정에는 트레이드오프가 따르기 마련이니까요.
이 글이 여러분의 합리적인 결정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기를 바랍니다.

실제 현장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사업 확장 시 이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해주신 부분이 와닿네요.
40대 초반에 10년 이상 현장 경험을 쌓으셨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으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명지대학교에서 학점은행제 수업 들으시는 분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현장 경험과 이론을 섞을 때 어떤 부분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할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후기 찾아보는 거,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고민할 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과정을 진행했던 분들의 경험담이 큰 도움이 됐거든요.